스모킹 건 캡처
15년 만에 찾아낸 딸의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15년 만에 찾은 딸 경하는 망설임 끝에 “내가 엄마가 찾는 경하가 아니에요”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엄마에게 밝혔다. 경하의 친부는 처음부터 경하가 아닌 것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아내가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추후에 밝혔다.
MC 이지혜는 “가짜 경하도 3년 동안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죄책감이 컸을 듯하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고아로 자란 가짜 경하를 안타깝게 여긴 경하의 부모는 결혼할 때 혼수 비용도 보태줬고 혼주 자리까지 지켰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경하 친모는 “가금 목소리 듣고 싶다면서 전화를 해온다”라며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있는 가짜 경하의 근황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다시 경하 찾는 일을 시작한 엄마는 실종 44년이 되어서야 딸 경하를 만나게 됐다. 우연히 연락이 닿은 입양 기관에서 해외로 입양을 간 아이들과 DNA 조회를 제안한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진행한 DNA 대조로 경하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정황이 밝혀졌다. 드디어 딸을 찾았다는 사실에 엄마는 빠른 연락을 요청했고 얼마 후 경하의 이메일 주소를 전해 받게 됐다.
막내아들의 도움으로 미국에 있는 경하에게 이메일을 보내자 바로 답장이 돌아왔다. 경하의 이메일에는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실종 후 찍은 듯한 경하의 사진에서 엄마는 44년 전 선물한 꽃신을 바로 알아봤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