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모국어가 제일 어렵다는 태국인 방청객의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방청객이 동행한 남편 앞에서 쌓였던 불만을 터트렸다. 방청객은 결혼 전, 남편과 안양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당시 남편이 “집을 사러 이곳에 왔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방청객은 “두 번 만에 집을 산다고 하길래 나랑 결혼을 생각하는 것 같아 호감이 확 생겼다”라며 그 일을 계기로 연애에 이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자가가 아닌 집에서 신혼집을 차리게 되자 의아함을 느낀 여성은 남편에게 집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남편은 “집이 아니라 볏짚이었다”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것. 예상치 못했던 ‘집’의 정체가 밝혀지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해명을 요구하자 남편은 “실제 그곳에 볏짚을 사러 갈 일이 있었다”라며 아내의 사기 주장을 덤덤하게 받아쳤다. 김영희는 “남편은 사실을 말한 것뿐이다”라면서 이미 남편이 마음에 있었던 아내가 명확하게 ‘볏짚’을 말했음에도 신혼집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사기 결혼 주장을 명쾌하게 뒤엎었다.
언어가 고민인 태국 출신 외국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영희가 사연자에게 향하자 객석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MC 정범균은 “잘생겼다”라며 아이돌 같은 사연자의 꽃미남 비주얼에 감탄했다.
남성은 태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까지 4개 국어를 동시에 구사 중인데 최근 모국어인 태국어를 잊어가고 있다는 사연을 밝혔다. 여러 개의 언어를 동시에 공부하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0개 국어가 되어 가고 있다”라는 씁쓸한 상황을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