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최진혁이 불후의 명곡을 찾았다.
2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장르 불문 독보적인 스펙트럼으로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배출한 ‘원조 스타 작곡가’ 주영훈 편으로 꾸며졌다.
주영훈은 김종국, 엄정화, 코요태, 터보 등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랑스러워’, ‘배반의 장미’, ‘비몽’, ‘나 어릴 적 꿈’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자타공인 히트곡 제조기로 우뚝 섰다.
이에 주영훈의 명곡들을 재탄생시킬 초호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기를 더했다. 김기태, 산들, 소란, 손승연X조형균,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 최진혁, 채연, NEXZ(넥스지), Billlie(빌리), D82 등 10팀의 아티스트가 출격해 떼창을 부르는 추억의 무대부터 전율을 선사하는 퍼포먼스까지, 오감을 사로잡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최진혁은 숨겨왔던 '록 가수'의 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그는 지난 2006년 김범, 박재정 등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 출연해 6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최진혁은 "사실 음악이 하고 싶어서 상경했던 것"이라며 "록을 좋아해서 밴드부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으셔서 포기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배우 겸 가수 고(故) 최진영(SKY)의 '영원'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또한 최진혁은 최진영의 열혈한 팬이었다며 먹먹한 감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공연 서두에 "저와 함께 이 노래를 부르던 가장 친한 형이 돌아가신지 3주기 되는 해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히며 절절하게 열창했다. 최진혁은 무대를 마친 뒤 백스테이지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