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돈이 필요해진 조미려가 성태훈의 시계를 몰래 팔기로 결심했다.
이장의 어색한 태도를 의아하게 여기던 성태훈(박성웅)은 배추밭 주변 CCTV 주인이 이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냈고 “CCTV에 뭔가 찍힌걸 본 거죠?”를 캐물으며 범인에 대한 정보를 캐물었다. 하지만 이장은 “그거 봐도 소용없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임주형(이서환)이 건넨 CCTV 영상 속에는 사람의 그림자로 추정되는 형체만 흐릿하게 찍혀 있었다. 이장은 “멀어서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가 없어”라고 둘러댔지만 성태훈은 “두 발로 서는 동물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반박했다.
자신과 마을 사람들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던 임주형은 멋쩍은 듯 시선을 피했고 “캥거루가 두 발로 서지”라며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어 “고라니도 서고 멧돼지도 서고 여기 연리리는 다 서…”라며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로 버티면서 끝까지 결백을 주장했다.
발끈하는 성태훈에 임주형은 “나도 당황스러워서 그래. 연리리 사람이 범인이라는 게 믿을 수가 없고, 믿고 싶지도 않고…”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성태훈은 “믿고 싶지 않으면 진짜 범인이 누군지 찾으면 되겠네요”라며 배추밭을 망가뜨린 범인 색출 공조를 제안했다. 잠시 고민하던 임주형은 마을의 위신을 회복하기 위해 성태훈과 손을 잡기로 한다.
한편,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정으로 돈을 갚으라는 협박을 받고 있는 조미려(이수경)는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다. 돈을 구할 곳을 궁리하던 조미려는 고심 끝에 성태훈의 시계를 몰래 팔기로 결심한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