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현준이 박민준에게 클로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각 당했다.
클로이(남상지)는 전문가를 만나 명확하지 않은 지문 표본 때문에 클로이와 백진주의 지문이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박민준(김경보)에게 전해진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와 미리 말을 맞춘 박민준의 시나리오였다. 클로이보다 먼저 전문가를 만난 박민준은 지문 대조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가짜 결과를 클로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문가는 “거짓말을 하라는 건가요?”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민준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라는 사연과 함께 "어려운 부탁이라는 걸 알지만 도와주세요”를 사정하며 허리를 숙였다.
안도한 클로이가 먼저 자리를 피하자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박현준(강다빈)이 우연을 가장해 전문가와 인사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합석한 박현준은 “설마 백진주와 클로이 두 사람의 지문을 대조한 겁니까? 박민준이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겁니까?”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마침 카페에 들어선 박민준은 박현준의 대화에 놀랐고,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설마 클로이가 진주라는 거 알고 있었어?”를 따져 물었다. 클로이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척하고 있었던 박현준은 갑작스러운 박민준의 추궁에 당황하며 입을 닫았다.
박현준은 클로이의 정체를 일찍이 알아챘지만 박민준을 비롯한 주변인에게 사실을 철저하게 숨긴 채 결혼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민준이 진실을 알아버렸고, 두 사람은 동일한 조건 속에서 클로이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