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민준이 클로이와 백진주의 지문을 대조했다는 소문이 클로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클로이(남상지)는 자신의 지문 대조를 맡은 전문가와 만났다. 클로이는 “지문을 대조한 결과는 어땠나요? 박민준에게 어떤 결과를 전하셨죠?”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전문가는 “일치한다는 결과를 전하면서 두 개의 지문의 주인이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라고 답했다. 클로이는 박민준(김경보)이 자신이 백진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낙담했다.
이때, 전문가는 과거 지문 추출에 오류를 발견하게 된 사실을 밝히며, 박민준에게 업데이트된 결과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찾은 시계에 남은 지문이 7년이나 지난 탓에 완벽하지 않아 같은 사람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다시 판단했습니다”라며 대조 결과를 번복한 이유를 밝혔다.
명확하지 않은 지문 표본 때문에 클로이와 백진주의 지문이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결과가 박민준에게 전해진 사실을 확인한 클로이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안심했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와 미리 말을 맞춘 박민준의 시나리오였다. 클로이보다 먼저 전문가를 만난 박민준은 지문 대조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가짜 결과를 클로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문가는 “거짓말을 하라는 건가요?”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민준은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라는 사연과 함께 "어려운 부탁이라는 걸 알지만 도와주세요”를 사정하며 허리를 숙였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