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컨셉의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했다.
(여자)아이들은 상큼하고 발랄한 컨셉부터 강렬하고 섹시한 컨셉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일명 ‘컨셉 장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첫 곡으로 ‘LATATA+덤디덤디(DUMDi DUMDi)’를 선곡, 여섯 명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데뷔곡 ‘LATATA’를 소개하며 리더 소연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데뷔곡임에도 불구, 20일 만에 첫 1위를 안겨준 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사, 작곡 방법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소연은 “라틴어를 넣고 싶었는데, 마침 개그 콘서트에서 라틴어를 사용한 개그, ‘라따,라따,아라따~’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소연은 남다른 작사/작곡 비법으로 평소 새로운 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새 미니 앨범 'I BURN'을 소개하며 또 한 번 독보적인 강렬한 컨셉을 예고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인 만큼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보컬 실력을 공개했다.
(여자)아이들 중 보컬 라인 멤버인 미연, 민니, 우기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 진중한 모습으로 세 사람 각자의 매력적인 음색을 보여주었다. 토크가 끝난 뒤 무대에서 (여자)아이들은 새로 발매된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인 ‘화(火花)’를 선곡, 화려한 칼군무와 더불어 여섯 명 각자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
1월 11일, (여자)아이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I BURN'이 발매됐다. 타이틀 곡 ‘화(火花)’는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편곡에 동양적인 악기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이별 후의 감정을 불과 꽃의 ‘화’라는 소재로 표현한, (여자)아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컨셉의 노래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