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배우 정호연이 마리끌레르 영화제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영화적 교감을 나눴다. 이날 정호연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상영 후 직접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며 작품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인 기억, 배우로서의 고민까지 진솔하게 풀어내며 깊은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다.
정호연은 “관객들과 같은 공간에서 영화를 보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극장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의 잔향을 함께 느끼고 싶었다”며 함께 관객들과 관람 후 GV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몇 번을 봐도 여전히 충격적이고 큰 울림을 주는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영화적 취향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거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도 좋지만, 결국 제 마음을 오래 붙드는 건 개인의 작은 이야기들에서 오는 위로와 감정들”이라며 “그 작고 섬세한 삶의 결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션 베이커 감독과 화보 프로젝트를 함께한 경험도 전했다. 정호연은 “평소 팬이어서 함께 작업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당장 미국으로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무척 설렜다”며 “직접 만나 호흡해보니 배우에게 안정감을 주고, 아주 섬세하게 배우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분이라는 걸 느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정호연의 진솔함이 고스란히 전해진 이번 GV는 관객들에게 영화 이상의 깊은 여운을 남기며 뜻깊게 마무리됐다. 정호연은 영화 ‘호프’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마리끌레르 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