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말자쇼 최초로 김영희를 당황하게 만든 사연자의 고민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90년대 초 데뷔한 서경석은 신동엽, 박수홍과 함께 개그 3대장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서경석은 “데뷔한 해에 광고만 8편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당시 집 한 채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던 일화를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서경석은 신인 개그맨 중 성공할 것 같았던 이로 박명수를 꼽았다. 서경석은 “신인인데도 호통을 쳤다”라며 박명수가 인상 깊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어진 스케줄을 성실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그를 성공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7~8명의 친구에게 말자쇼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모두에게 거절당해 결국 혼자 방청을 왔다는 남성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이게 내 문제일지 말자 할매의 문제일지 모르겠다”라는 센스 있는 질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연자의 고민에 긁혀버린 김영희는 “너무 참신하다”라고 감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전화연결로 누구의 문제인지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김영희의 제안을 승낙한 사연자는 동행을 거절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연자는 전화를 받은 친구에게 “성시경 콘서트 티켓 생겼는데 보러 갈래?”라고 물었다. 친구는 “티켓 어떻게 구했어?”라고 반가워하며 바로 약속을 잡았다. 이어 사연자가 “말자쇼도 또 당첨됐는데 일요일에 같이 보러 갈래?”라고 묻자 친구는 “주말에 일하려고 했다”라며 거부했고 이에 침묵하고 있던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휴대폰을 전해 받은 김영희는 통성명을 한 뒤 “상처를 많이 받았고요, 말자쇼 다음에 꼭 한 번 와줘요”라며 쿨하게 진실을 받아들였다. 이어 혼자라도 와준 사연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내가 문제였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자책과 격려로 웃음을 더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