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온>
인간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 뇌'로 진화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시대의 반도체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이자 산업의 심장이 되었다. 전 세계가 반도체 패권 전쟁에 뛰어든 지금, 승패를 가를 핵심 동력은 자본도, 장비도 아닌 바로 ‘사람’이다.
KBS <다큐온> 1부 ‘대학,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에서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 혁신의 최전선에 선 대학들과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반도체 패권 경쟁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결국 ‘사람과 교육’에 있다는 점을 심층적으로 짚어 본다.
■ 이론을 넘어 실전으로 “경험이 곧 실력이다”
국내 대학들은 기업과의 밀착 협력을 통해 '현장 투입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마스크리스 리소그래피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차세대 3D D램과 발열 문제를 해결할 PIM(지능형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계약학과로서, 기업 현직자 출신 교수진과 함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설계 툴을 다루며 실질적인 레이아웃 설계 능력을 키운다.
한양대학교에서는 실제 생산 환경과 동일한 클린룸에서 12인치 웨이퍼 공정 및 HBM 핵심 기술인 CMP(화학적 기계적 연마) 실습을 통해 기업 재교육 기간을 단축하는 ‘준비된 엔지니어’를 배출한다.
KBS <다큐온>
한편,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애리조나주로 몰려드는 이유를 알아본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는 600만 달러(약 90억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와 300mm 웨이퍼 공정 라인을 갖추고 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시간 대학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기능하는지를 해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학 강의실과 실험실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찬란한 미래를 엿보는 교육 혁신의 현장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AI 시대 반도체 경쟁은 결국 사람을 키우는 경쟁”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 <다큐ON> ‘AI 인재 리포트 1부 대학,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편은 2026년 4월 25일(토)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