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극단 수(대표 구태환)가 개막을 열흘 앞두고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의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작품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는 성공이라는 ‘빛’을 좇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욕망과 고립을 그린 작품이다.
현대 서울의 작가지망생 ‘경민’과 1893년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을 통해, 각자의 삶을 지탱해온 ‘빛’이 어느 순간에는 삶의 전부가 되고, 어느 순간에는 어둠이 되는 순간을 포착하며 ‘성공’에 대한 의미를 묻는다.
공개된 연습 사진에서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파고든 배우들의 응축된 감정과 생생한 긴장감이 인상적으로 드러났다.
에디슨 역의 박윤희, 성노진은 집요한 집념과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오가며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경민 역의 데니안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사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을 유연하게 풀어나가는 동시에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구축했다. 베첼러 역의 이수형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동호 역의 조성국, 조창희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 속에 유연함을 더했다. 멀티 역의 노상원은 다양한 인물을 유기적으로 넘나들며 극의 흐름을 견고하게 완성해 나갔다.
구태환 연출은 “배우들의 호흡과 리듬이 하나로 정리됐다. 장면마다 감정의 밀도가 굉장히 또렷하다. 이미 공연에 가까운 상태.”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한편,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는 5월 2일(토)부터 5월 25일(월)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