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이 휴전을 깨고 이장 이서환과 전쟁을 선포했다.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귀가하던 성지천(이진우)과 임보미(최규리)는 아빠끼리 싸우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은 주먹다짐 직전까지 간 성태훈(박성웅)과 임주형(이서환)을 겨우 떼어놓은 뒤 귀가했다.
흥분한 성태훈은 “내 자존심을 건드리잖아! 우리 회사를 욕했다고!”라며 이장과 다투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조미려(이수경)는 “그렇다고 다 큰 성인들끼리 싸워? 여기서 이장이랑 척지면 당신만 고생이야”라고 다그쳤다.
배추 농사에 성공해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복귀하기 위해서 이장의 도움이 누구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성태훈은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며 아내의 조언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성태훈은 “맨날 과거 들추면서 시비 거는 데 나도 더 이상 못 참아! 그 집이랑 전쟁이야!”라고 소리치며 임주형 가족과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성지천 너도 똑바로 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큰아들을 괜히 지목했다.
이장 딸 임보미와 몰래 만나고 있던 성지천은 갑작스러운 성태훈의 지목에 당황하며 “갑자기 나는 왜”라고 되물었다. 성태훈은 “그냥 근처도 가지 마!”라고 받아치며 화풀이를 쏟아냈다. 성태훈이 임보미와의 관계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도한 성지천은 안도한 채 조용히 자리를 피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