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4월 25일 (토) 밤 10시,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지리산 스님과 껌딱지 보리'가 방송된다.
봄기운이 내려앉은 지리산 해발 500m 고지를에 위치한 문수사. 문수사를 지키는 하륜 스님을 따라 나온 것은 덩치도 큰 17마리 개들이다. 커다란 바위를 놀이터 삼아 뛰어놀며 스님이 만들어주는 사찰 특식을 즐기는 아이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의 보호자인 하륜 스님은 걱정이 많다는데. 출가 전부터 지금까지 30년 넘게 개를 키워온 하륜 스님을 고민에 빠트린 문제견은 누구일까?
스님의 거처에서 함께 지내는 17마리 개들. 실내에서 잠을 자고 밖으로 나오면 스님이 아침 간식으로 그릭요거트와 사과를 챙겨준다. 놀랍게도 어느 누구도 흥분하지 않고, 자기 차례를 기다려 간식을 받아먹는다. 잠시 한눈을 팔면 새치기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싸움이 일어나진 않는다. 스님이 식사 시간의 평화를 지키는 비결은 무엇일까? 털갈이 시즌이 되는 봄날이면, 아이들에게 특식을 만들어 먹인다는 스님. 봄기운을 받고 자란 냉이를 캐고, 아이들을 위해 직접 담근 저염 된장을 풀어 냉이된장국을 끓여낸다. 스님이 사찰 음식을 배우면서 개들을 위해 개발한 요리법이라는데. 과연 아이들은 냉이된장국을 좋아할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찰 옆 계곡에서 냉이를 캐고 있는 스님과 보리 앞에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열 마리가 넘는 개들이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것. 손쓸 새도 없이 전속력으로 달려 산속으로 도망간 아이들! 견고하게 세워둔 울타리를 어떻게 벗어난 것일까?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찰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은 12살 생초와 10살 선재다. 생초와 선재는 덫에 다리가 걸리면서 크게 다쳐 한 쪽 다리를 잃었다. 다리가 불편하니 활동량이 줄었고, 살이 찔수록 움직이기 힘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부쩍 예민해져 다른 아이들을 피하거나 시비를 걸기도 한다는데. 세 다리로 과체중을 버티는 노견, 생초와 선재의 건강은 괜찮을까?
17마리 개들과 하륜 스님의 아름다운 동행을 담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지리산 스님과 껌딱지 보리’ 편은 2026년 4월 25일 (토) 밤 10시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