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가니니
제작사 HJ컬쳐㈜가 2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파가니니>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2024년 시즌 이후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더욱 깊어진 감동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 사망 직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오명 탓에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작품은 아버지의 안식을 위해 긴 세월 외로운 법정 싸움을 이어간 아들 ‘아킬레’의 여정을 따라가며, 화려한 기교 뒤에 숨겨진 예술가의 고독한 삶과 진실을 조명한다. 나아가 주변의 편견과 잣대 속에서도 예술을 향한 순수한 열망을 놓지 않았던 파가니니의 인간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단순히 천재 음악가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려한 기교 뒤에 가려진 파가니니의 인간적인 고독과 예술적 집념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액터 뮤지션의 섬세하고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백미다.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7분 독주 장면은, 클래식과 락을 접목한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19세기 전설적인 연주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신들린 연주로 청중을 뒤흔들었던 니콜로 파가니니 역에는 KoN(콘), 홍석기, 홍주찬이 이름을 올렸다. 초연부터 작품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액터 뮤지션 KoN(콘)은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석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베토벤> 등 다수의 무대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파가니니 역을 맡아 보다 깊어진 연주와 연기를 선보인다.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홍주찬은 ‘클래식계의 아이돌’이었던 파가니니의 젊고 열정적인 면모를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처벌하는 인퀴지터 사제 루치오 아모스 역은 김종구, 김경수, 윤형렬이 연기한다. 야망을 가진 투자자이자 샬롯의 약혼자인 콜랭 보네르 역에는 이준혁, 황민수, 조훈, 이승준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인생을 건 아들 아킬레 역은 신수빈, 이세헌, 박주혁이 맡는다. 오페라 가수 지망생 샬롯 역은 유주연과 안리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김은영 작곡/연출, 임세영 작곡/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최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작품은 기타, 건반, 드럼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의 파워풀한 사운드와 회전 무대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매 순간 시청각 적인 전율과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가 극의 흐름을 주도하는 액터 뮤지션 공연의 정수로서, ‘라 캄파넬라’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락 클래식으로 재 편곡해 오직 무대 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렬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여름 전율의 무대로 관객들을 압도할 ‘파가니니’는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