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가 오는 7월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 소식과 작품의 상징인 ‘존 찰스 키팅’ 역의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을 필두로 열정 가득한 소년들이 합류한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1989년 개봉 당시 “한 세대의 영혼을 흔든 문학적 선언(뉴욕 타임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었던 톰 슐만(Tom Schulman)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단 하나의 오리지널 정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작품은 대중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된 로빈 윌리엄스의 따뜻한 미소와 시대의 명언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 주는 울림을 무대 위로 소환하며 원작의 향수를 자극한다. 더불어, 진정한 교육의 가치와 삶의 태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성인들에게는 잊고 지낸 열정을 되찾아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의 배경은 1959년 미국,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아버지의 통제 속에서도 배우의 꿈을 꾸는 ‘닐 페리’, 내성적이지만 내면의 거인을 발견해가는 ‘토드 앤더슨’ 등 개성 넘치는 소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은 현대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한국 초연 캐스팅은 압도적인 연기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과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차세대 루키들이 의기투합해 원작의 깊이 있는 감동과 무대만의 생동감을 완벽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해진 정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진정한 캡틴 ‘존 찰스 키팅’ 역에는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출연한다. 차인표는 연기 인생 최초로 정식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키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학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아버지의 완강한 통제 속에서도 비로소 찾은 자신의 뜨거운 진심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도 처절하게 저항하는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역에는 김락현, 이재환, 강찬희(SF9)가 낙점됐다.
이와 함께 형의 그늘 아래 살아온 소심하고 내성적인 소년이었지만 내면의 거인을 발견하는 ‘토드 앤더슨’ 역에는 김태균과 문성현이 이름을 올려 세상 밖으로 목소리를 내는 성장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또 누구보다 규율에 충실했던 모범생이었지만 사랑을 향해 용기를 내는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은 임지섭, 김주민이 맡아 순수한 열정을 그린다.
자신감과 모험심이 가득한 인물이자 극 중 가장 즉흥적이고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찰리 달튼’ 역에는 강준규, 이탁수가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들은 학교의 부당한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캐릭터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규칙 준수와 안위가 최우선인 철저한 현실주의자 ‘리처드 카메론’ 역에 김재민과 시우, 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웰튼의 천재 소년 ‘스티븐 믹스’ 역에 하성훈과 전유호가 출연해 작품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할 국내 정상급 창작진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연극 ‘서편제’, ‘베르테르’, ‘남자충동’ 등으로 대한민국 공연계를 이끌어온 조광화 연출이 지휘봉을 잡았고, 영화와 공연을 넘나들며 감정을 설계하는 이동준 음악감독, 프레피 감성의 컨템포러리 패션 리더 고태용 의상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했다.
원작이 가진 문학적 깊이에 정교한 연출력을 더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묻는 시간을 선사할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