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딸과 아빠의 팽팽한 기싸움에 말자 할매 김영희가 중재자로 나섰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 변호사 박민철은 “표정과 말투, 말버릇만 봐도 이혼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말자 할매 김영희와 MC 정범균을 향해 “이혼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김영희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민철은 최근 달라진 이혼 풍속도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휴대폰 메시지 이혼, 엑셀 이혼 등 독특한 사례를 언급하던 박민철은 “요즘은 부부 싸움보다 누군가 이미 이혼을 준비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를 짚었다.
고2 딸과 사소한 이유로 다투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고민이 공개됐다. 남편은 “딸이 밥을 흘리고 고양이를 책임지기로 해서 입양했는데 딱 한 번 관리한 뒤 내가 다 맡고 있다”라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딸은 “학교생활이 바빴다”라며 해명을 시작했지만 “휴대폰 보느라 바빴다”라며 말을 자른 아빠 때문에 울컥해 결국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딸은 “아빠가 말을 너무 서운하게 한다”라며 김영희의 공감을 유도했고 밥도 흘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또한 아빠의 말주변에 의해 관심을 빼앗겼다. 아빠는 “입 주변을 자세하게 보면 빨간 짬뽕 국물 자국이 보일 거다”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덕분에 딸 쪽으로 기울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다시 유쾌한 분위기로 돌아갔다.
김영희는 “평생 아빠를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딸에게 적당하게 아빠에게 맞춰주며 지낼 것을 제안했다. 이어 “사춘기 때 투덜거리고 화를 낼 때마다 아빠 갱년기 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너무 두려울 것 같다”를 예를 들어 딸을 납득시켰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