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변호사 박민철이 공감게스트로 출연했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한다며 서운함을 호소하는 아내에 당황한 남편은 “남들처럼 헬스장에 가서 하루에 한두 시간 운동하고 오는 정도다”라며 미쳐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해관계의 간극을 파악한 김영희는 “결혼 23년 차는 각자의 취미 생활이 필요한 시기다”라며 각자의 시간을 열심히 보낸 부부가 함께 지낼 때 더 평온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희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공허함과 갱년기가 함께 찾아온 아내 사연자에게 “스스로가 자신을 챙길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남편에게는 “운동은 헬스장에서 하고 씻는 건 집에 와서 같이 씻어라”라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변호사 박민철은 김영희가 말자쇼를 핑계로 부부 사이의 해결책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자의 시간을 너무 많이 갖게 되면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라며 부부 공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년 차 부부의 두 번째 고민이 공개됐다. 마이크를 잡은 아내는 운동을 멀리하고 심한 코골이와 생리현상으로 소파와 한 몸이 되어가면서 22년째 손만 잡고 자는 남편을 고발했다.
남편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까 바쁘고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앞으로 관리도 하고 같이 샤워도 하겠다”라며 앞선 사연자의 샤워 해법을 답변으로 연결 짓는 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소파와 한 몸이 되는 남편이 보기 싫으면 없애 버려라”라는 팁을 추가로 전하며 고민 해결을 마무리 지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