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이 큰아들 성지천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외과 수술 실습에서 겪었던 사고의 충격으로 장남 성지천(이진우)은 의대를 포기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부모님에게 차마 의사의 길을 포기하겠다는 말을 전할 수가 없었고 홀로 속앓이를 하다가 성태훈(박성웅)의 다그침에 결국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성태훈은 별일 아니라는 듯 성지천을 위로하며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에 성지천은 “회사랑 일 밖에 모르는 아빠가 뭘 알아?”라고 쏘아붙이며 자리를 피했다. 성태훈은 기러기 아빠 역을 잠시 내려놓은 지금 이 시기를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
최근 성지천의 의기소침한 태도를 걱정하던 조미려(이수경)는 성태훈에게 성지천과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캐물었다. 성태훈이 대답을 꺼리자 조미려는 “설마 여자?”라고 짐작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큰아들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마음먹은 성태훈은 “남성 건강 문제야. 내가 챙길게”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는 조미려의 걱정만 더 키웠고 “그거 빨리 병원 가야 해!”라며 큰아들의 방으로 향했다.
다급하게 아내 앞을 막아선 성태훈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설득했고 이어 “그러니까 당신은 절대 학교나 비밀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돼!”라는 동문서답 반응으로 조미려의 의심만 키웠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