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김단희가 기습 기자회견을 열어 박태호가 맡긴 작품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클로이(남상지)는 선뜻 결혼을 승낙한 박현준(강다빈)의 의도를 의심했다. 그는 박현준이 자신의 정체를 알 수도 있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적막을 깨고 먼저 입을 연 박현준은 “결혼하자고 해서 하겠다고 했는데 표정이 안 좋네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뀐 거예요?”를 궁금해하는 클로이에게 박현준은 “적어도 당신을 내 곁에 둘 수 있다면 아무 상관 없다는 게 내 결론이에요”라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박현준은 “하나만 물을게요. 왜 박민준이 아니라 나예요?”라며 결혼 상대로 자신을 지목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클로이는 “나는 클로이니까. 모두가 나를 백진주로 볼 때 클로이로 봐줬으니까요”라고 답했다.
클로이의 정체가 백진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박현준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짝사랑하는 백진주라는 걸 알면서도 그걸 평생 드러내지 않아야 곁에 둘 수 있다는 아이러니함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박태호(최재성)에게 화려한 보석이 장식된 노리개를 전달받고 전시회를 준비하던 김단희(박진희)가 돌연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사 로비에서 우연히 박민준(김경보)을 마주친 클로이는 “어머니가 기자회견하는 거 알아요?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요”라며 주의를 줬다.
아델 갤러리에서 기자 회견을 시작한 김단희는 “전시 예정인 노리개의 진위 여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라며 단상에 섰다. 그는 국제 보석감정사로서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감정했음을 밝힌 뒤 “이 노리개의 보석은 진품이 아닌 가품입니다”라는 충격적인 감정 결과를 폭로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