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민준이 클로이와 박현준의 결혼 소식에 놀라 충격에 빠졌다.
김단희는 “저 때문에 갤러리가 비었으니 사모님을 대신해서 제가 회장님을 도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박태호는 “그전에 오정란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야겠어”라며 갈등의 원인을 캐물었다.
슬픈 표정을 장착한 김단희는 “사모님께서 죽어버리라고 저에게 저주를 퍼붓는데 과거 사모님 때문에 죽을 뻔했던 일이 생각나서 도망쳐 버렸어요”라며 동정을 호소했다. 이에 넘어간 박태호는 “죽음을 맞은 순간은 쉽게 잊히지 않지”라며 공감했다.
박태호의 의심이 약해진 틈을 타 김단희는 박태호를 끌어안았고 “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회장님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라며 동정심을 자극했다. 이어 “저를 선 밖에 놔두지 마시고 선 안으로 데려가 주세요. 사모님을 대신해서 저에게 맡겨주세요”를 귓가에 속삭였다.
김단희의 유혹에 넘어간 박태호는 결국 아델 갤러리를 김단희에게 맡겼다. 김단희는 오정란을 대신해 박태호 곁에 머물며 그의 공범이 되면서, 목격자이자 증인이자 고발자로서 그를 무너뜨릴 것을 다짐했다.
박민준(김경보)은 박현준(강다빈)이 클로이(남상지)의 청혼을 수락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졌다. 같은 소식을 접한 최유나(천희주)는 “클로이가 사람 놀리는 재주가 대단해?”라고 비아냥거리며 남몰래 혼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박민준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발끈한 최유나는 “어차피 죽은 백진주 닮은 얼굴에 흔들린 것뿐이잖아”라고 쏘아붙이면서도 박민준과의 혼사가 재성사되길 내심 기대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