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도희야>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가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
김도연,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주리 감독의 3번째 장편 신작 영화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정주리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도연과 <백엔의 사랑>, <어느 가족>, <괴물>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프랑스, 룩셈부르크, 일본으로부터 투자 및 제작 지원이 이루어진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의미를 더하며, 2025년 신설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정주리 감독은 전작 <도희야>(주목할 만한 시선), <다음 소희>(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이어 <도라>까지 연출작 전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줄리앙 레지(Julien Reji)는 “정주리 감독의 신작은 20세기 초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를 모티프로 한 자유롭고 독창적인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의 맥락 속에서 대담하고 독창적인 접근을 통해, 정주리 감독은 한 젊은 여성의 욕망과 그로 인해 표출되는 열정과 혼란을 탐구합니다.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자 높은 완성도를 지닌 이 작품을 감독주간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된 비경쟁 부문으로, 세계적인 거장들을 비롯해 <박하사탕>(2000)의 이창동 감독, <괴물>(2006)의 봉준호 감독, <돼지의 왕>(2012)의 연상호 감독 등 국내 감독들이 초청되기도 했다.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2026년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도라>는 해당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