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14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영화배우 장국영의 생로병사를 다뤘다.
영화 ‘아비정전’의 흥행으로 슈퍼 스타 반열에 오른 장국영의 전성기가 조명됐다. 영화 속 명장면인 장국영의 맘보춤은 국내에서도 영화, 드라마, CF에서 40여 차례나 패러디 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출연진들은 이영자, 이소라가 진행한 TV 쇼에 출연해 거리낌 없이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사랑해요!”를 외치는 장국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MC 장도연은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감탄했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로 알려진 80~90년대는 홍콩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세계 3대 범죄조직 삼합회의 권력이 막강했던 시기였다. 영화계에도 깊게 뿌리를 내린 삼합회의 강요와 간섭은 대스타들을 좌지우지하기에 충분했다.
영화 전문지 편집장 주성철은 “전성기였던 배우들도 가끔 이해하지 못할 영화에 출연하는 일이 잦았다”라며 당시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연걸 매니저 피살 사건을 언급했다.
삼합회는 이연걸의 매니저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그는 무려 9발의 총알을 맞고 사망했는데, 삼합회가 제안한 영화에 이연걸의 출연을 거절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후 이연걸은 9명의 경호원을 고용하며 불안에 시달렸다.
장국영도 데뷔작 촬영 시 삼합회의 간섭으로 부당한 촬영을 강요당했다. 그는 대본과 계약에 없었던 외설적인 신과 노출 연기를 찍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데뷔작 이후 장국영은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타인의 강요에 의한 영화 출연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행보를 보였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