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극과 극 성향 김영희와 김신영이 토크 공방을 펼쳤다.
5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반대 성향을 걱정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E성향과 여자친구의 I성향이 결혼생활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우려했다.
해결사로 나선 말자할매 김영희는 9년 동안 연애를 유지한 비결을 물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예뻐서 만났다. 키도 크고 피부도 좋다”라며 여자친구 칭찬을 쏟아냈다. 여자친구는 “목소리가 좋고 몸이 좋다”라며 남자친구의 장점을 밝혔다.
이에 김영희는 “이 집이 평화로우려면 남자친구는 절대 살 찌면 안 되고 여자친구는 피부에 여드름 나면 안 된다”라는 농담 섞인 해결법으로 유쾌한 웃음과 함께 공감을 유도했다.
이어 “좋은 게 생겨 결혼했지만 막상 함께 살게 되면 싫어질 수 있다”라면서 경험담을 기반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영희는 “부부가 되면 본인의 색을 너무 강요하지 말고 서로의 성향을 존중해야 한다”를 강조했다.
계획형과 즉흥형의 성향 차이 때문에 여행을 함께 다니기가 어렵다는 방청객의 사연이 접수됐다. 김영희가 계획형 친구의 예민함을 강조하자 게스트 김신영이 “김영희 씨 P죠?”를 물으며 대화에 치고 들어왔다.
두 사람은 계획형과 즉흥형 성향 차이에 대한 고민을 두고 치열한 토크 공방을 펼쳤다. 즉흥적인 시각에서 고민 해결에 나선 김영희에 김신영은 “김영희가 P 입장만 지나치게 대변한다”라며 J 성향을 대표해 맞섰다.
계획형 대변인 김신영은 “여행을 가면 맛집은 예약을 미리 잡아야 하는데 P들은 예약 없이 가서 대기 2시간을 기다린다”라는 예를 들었다. 이어 “진정한 계획형은 즉흥형이 우왕좌왕할 시간까지 고려해 계획을 짠다”라며 자기중심적인 듯 보이는 성향 속 깊이 깔려 있는 배려심을 강조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