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와 나’
29일 개봉하는 클래식 음악 영화 ‘비발디와 나’(원제:Primavera)가 오페라 연출 거장이자 2026 동계올림픽 개막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한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과 유럽 최강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다.
영화 ‘비발디와 나’는 18세기 초 베네치아, 피에타 고아원의 체칠리아(테클라 인솔리아)가 비발디(미켈레 리온디노)를 만나고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우게 되며 겪는 성장과 혼란을 그려낸 작품.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인 안토니오 비발디가 피에타 고아원에 음악 교사로 부임해서 활약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팩션 시대극으로 오페라 연출 거장인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 외에 유럽 최강 제작진이 합류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은 가장 선구적이고 혁신적인 오페라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부터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베를린의 ‘슈타츠오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을 했다. ‘세비야의 이발사’, ‘라 보엠’, ‘리골레토’, ‘돈 조반니’, ‘마담 버터플라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들을 연출했고 최근에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25회 동계올림픽에서 개막식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비발디와 나’는 다미아노 미키엘레토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Vanity Fair), “여성이 언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지 묻게 만든다”(Vogue),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은 오랫동안 오페라 연출가로 활동해 온 인물답게, 화면을 하나의 무대처럼 구성한다. 이 영화에서 연주는 단순히 ‘들리는 음악’이 아니라 ‘보이는 음악’”(The Strad) 등 섬세한 연출에 대한 호평 세례를 받았다.
‘비발디와 나’는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스트레가상과 몬델로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 티치아노 스카르파의 소설 ‘어머니 왜 나를 버렸나요’(원제: Stabat Mater)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은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에도 참여했다. 음악은 다미아노 미키엘레토와 오페라, 연극 등의 작품에서 함께 작업해 온 파비오 마씨모 카포그로쏘 음악 감독이 담당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 영화를 완성시켰다.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과 유럽 최강 제작진의 참여로 완벽한 연출, 연기, 미장센이 돋보이는 ‘비발디와 나’는 4월 29일(수) 극장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