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조미려가 성태훈 대신 농사일에 도전했다.
가출 후에 동생을 잃어버린 성지상(서윤혁)은 연리리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방향이 맞는지도 모른 채 정처없이 길을 따라 걷던 성지상은 해가 떨어지고 주변이 어두워지자 공포에 질렸다. 길에 거의 주저앉아 있는 성지상을 발견한 성태훈(박성웅)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를 차에 태웠다.
조미려(이수경)는 성지상을 크게 혼냈다. 성지상은 “엄마 아빠도 설명해 준 적 없잖아!”라고 소리치며 캐나다에서 잘 지내다가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온 뒤, 본가가 아닌 심우면 연리리에 터를 잡게 된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할 말을 잃은 성태훈과 조미려는 아이들을 방으로 들여보냈다. 그날 밤, 성태훈은 아빠 자격이 부족하다는 가족들의 냉랭한 태도에 당황하는 악몽에 시달렸다.
다음 날, 성태훈을 깨우려던 조미려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꼬대를 중얼거리는 성태훈에 놀라 대신 밭일을 나가기로 결심한다. 성태훈은 “밭을 갈아야 해…”를 반복적으로 중얼거렸고 이에 조미려는 다부진 마음가짐으로 밭으로 향했다.
사무실 겸 밭에 도착한 조미려는 비닐하우스에서 성태훈이 싹을 틔운 배추 모종들을 발견했다. 남편의 열정에 감동한 조미려는 어떻게든 밭일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성태훈의 미리 일궈놓은 밭을 바라보며 조미려는 “이것처럼 똑같이 하면 되는 거네”라면서 팔을 걷었다. 하지만 버려져 있던 땅을 갈아엎기란 쉽지 않았고 조미려는 하루 종일 삽과 고군분투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