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출한 아이들이 무사히 귀가했다.
터미널에서 동생을 잃어버린 성지상(서윤혁)은 패닉에 빠졌다. 다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연락을 해보던 성지상은 발을 삐끗해 넘어졌고 들고 있던 휴대폰을 하수구에 빠뜨렸다. 무릎은 깨지고 캐롤이 준 헤드폰까지 망가지자 성지상은 서글픔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들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아챈 조미려(이수경)와 성태훈(박성웅)은 하던 일을 중단하고 아이들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연고도 없는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마을에 피해를 준 대기업 직원과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터를 잡은 사실을 아니꼽게 여겼던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안쓰러워하며 하나 둘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주민들에게 절대로 성태훈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이장 임주형(이서환)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차를 타고 주변을 살피던 임주형은 앞서가는 트럭 짐칸에 타고 있는 성지구(양우혁)를 발견했다.
성지상은 연리리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방향이 맞는지도 모른 채 정처없이 길을 따라 걷던 성지상은 해가 떨어지고 주변이 어두워지자 공포에 질렸다. 길에 거의 주저앉아 있는 성지상을 발견한 성태훈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이를 차에 태웠다.
조미려는 성지상을 크게 혼냈다. 성지상은 “엄마 아빠도 설명해 준 적 없잖아!”라고 소리치며 캐나다에서 잘 지내다가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온 뒤, 본가가 아닌 심우면 연리리에 터를 잡게 된 급격한 변화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