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7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한 평생을 헌신한 선우경식 원장의 삶이 조명됐다.
특별 게스트 오마이걸 효정과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1997년, 서울 영등포의 한 골목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 골목에는 문을 열기도 전부터 환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특별한 병원이 존재했다.
병원 입구에서는 환자들의 음주 측정이 진행됐고, 접수실에는 ‘주민등록 없는 사람 환영’, ‘건강보험 가입자는 다른 병원을 이용해 달라’라는 특이한 안내문이 붙어 있어 관심을 끌었다.
병원 원장은 환자들에게 약값, 진료비, 간단한 수술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효정은 “이게 가능한 일인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아나운서 엄지인은 “집이 너무 부유해서 사회봉사 활동을 할 수도 있겠다”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특별한 운영 방식을 고수하는 이 병원을 설립한 인물은 미국 대학병원 출신 내과 전문의 선우경식 원장이었다. 그는 피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할 정도로 비위가 약해 의대 시절부터 의사와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미국 유학을 거쳐 전문의가 됐다. 이후 개원을 준비하던 그는 의료보험조차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며 큰 충격을 받았고, “생계를 위한 의사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겠다”라는 신념을 세우게 됐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