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정선희가 은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빵집 오픈으로 인생 제 2막을 준비 중인 사연자가 직접 만든 빵을 음미하고 있는 방청객을 발견한 김영희는 “빵 가게를 오픈할 만해요?”를 확인했다. 빵을 시식한 방청객은 “베이글은 딱딱하기 쉬운데 부드럽고 맛있다”라는 구체적인 평가로 응원을 더했다.
공감 게스트 정선희를 비롯한 여러 방청객의 시식평을 수집한 김영희는 “살찌는 고민부터 정리하겠다”라며 본격적인 고민 해결에 나섰다. 그는 “빵을 만들면서 시식하게 되는 게 고민이면 매주 빵을 구워와라”라며 사연자를 매주 말자쇼에 초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선뜻 사업 자금을 빌려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방청객의 사연을 경청하던 정선희는 “바닥까지 내려갔던 시기가 있었는데, 주변에서 조금씩 나를 일으켜 세워줬다”라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편과 사별한 뒤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긴 공백기를 보내야 했던 정선희는 빚더미에 앉아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때, 소식을 접한 개그맨 지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정선희를 도왔다.
당시를 떠올리며 정선희는 “홍진경이 소주 반 병을 원샷하고 눈 딱 감고 전화를 돌려 도움을 청하라고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이 먼저 나서서 주변에 정선희의 사정을 전했고 이어 발이 넓은 선후배들이 손을 더했다.
정선희는 “죽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빚은 갚고 죽자는 책임감이 몇 년 더 나를 살게 했다”라는 먹먹했던 심정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그 친구들이 나를 살린 것과 다름없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