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6일 방송된 말자쇼가 ‘인생의 타이밍’을 주제로 꾸며졌다.
말자 할매 김영희가 방청객의 고민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고민 해결사로 나섰다. 첫 번째 사연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동행한 남자친구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남자친구가 돈을 아끼지 않고 자꾸 선물을 사주겠다고 한다”라는 행복한 고민을 밝혀 방청객의 질투를 유발했다. 반색한 김영희는 “지금 그걸 고민이라고 하시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인 뒤 “명줄대로 살 수 있게 해 줄 테니 먼저 나가라”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희는 “이대로 다 함께 퇴장하면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라며 방청객으로부터 사연자를 보호자겠다고 나섰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김영희는 “사귄 지는 얼마나 됐는지?”를 질문했지만 “20일째다”라는 답변에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이에 김영희는 “20일 때는 다 쓴다. 20년이 되면 주머니에서 돈 나오는 거 쉽지 않다”라는 현실 조언을 전했다. 이어 “내가 올해 결혼 6년 차에 9만 원짜리 결혼기념일 선물을 3개월 할부로 받았다”라는 자체 폭로와 함께 “있을 때 잘해”라는 일침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정년퇴임 후 64세에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고 제2의 인생을 꿈을 꾸는 여성 방청객의 고민이 공개됐다. 그는 “말자쇼에 세 번 왔는데 빵을 줄 기회가 없었다”라며 직접 만든 빵을 김영희에게 선물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