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반도체 신화를 이룬 이병철 회장이 끝내 암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병철 회장이 1983년 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했을 당시의 상황이 생생히 그려졌다. 아들 이건희가 한국반도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당시는 1차 석유파동 직후로 석유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으로 인해 기업의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 일본은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다’라며 이병철 회장의 빈약한 수출 경쟁력을 지적했다. 해외 기업들의 회의적인 반응과 조롱 속에서 이병철 회장은 독특한 방식으로 조직 결속을 다져나갔다.
그는 “64k 반도체를 만들어야 하니 64km 행군이 필요하다”라며 직원들에게 무박 2일 행군을 지시했다. 한겨울에 진행된 64km 행군과 살아있는 동물을 찾아오라는 등의 기상천외한 미션이 당시 임직원들의 증언과 함께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남들보다 한발 늦은 반도체 시장에서 업적 달성을 위해 이병철 회장은 ‘배우면 된다’라는 신념과 특유의 통제력으로 빠르게 성과를 이뤄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업을 밀어붙인 결과 1992년, 세계 최초 64램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1976년 이병철 회장은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이병철 회장은 암에 대해 공부하며 수술을 준비했고 이후 철저한 자기 관리로 회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1986년 폐암이 재발하며 이병철 회장은 한계를 마주했다.
유학에 실패하고 도박판을 전전하던 청년 시절부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결정적 순간을 돌아보며 이병철 회장이 실패를 통해 원칙을 세우고 기업을 운영하며 성공 신화를 이뤄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