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곽범과 슈카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에 힘을 더했다.
노름판에 빠졌던 청년 이병철은 늦은 밤 귀가해 아이들의 잠든 얼굴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 다음 날, 이병철은 아버지에게 사업 계획을 밝혔고 종잣돈을 받아 마산에 정미소를 차렸다.
감과 소문에 의존했던 초기 판단으로 큰 손실을 입은 이병철은 쌀값이 폭락하면서 사업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돈을 더 투자해 쌀을 사들였고 이후 기적처럼 쌀값이 오르면서 위기를 넘겼다.
슈카는 “쌀값은 무한정 떨어지지 않고 오르지도 않는다”라며 이병철이 쌀값의 사이클을 파악해 저점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 일을 계기로 이병철은 마산 일대를 주름잡은 거부가 됐다.
이병철의 철저한 데이터 중심 경영 스타일이 화두에 올랐다. 이병철 회장은 보고 시 “숫자로 말하라”라는 원칙을 강조했고, 매일 아침 떠오른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유지했다.
그는 인사 평가까지 메모로 관리하며 수많은 직원들을 평가했다. 이러한 완벽주의적 성향은 사업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신라호텔 건설 당시 문고리까지 직접 선택하며 점검하고, 수시로 셰프들을 해외로 연수를 보내 미식 경험을 쌓게 하는 등 품질 향상에 집요하게 몰두했다.
이병철 회장이 일식 레스토랑에 방문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화제를 모았던 초밥 밥알 수에 얽힌 일화가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셰프에게 스시의 밥알 수를 체크한 이병철 회장은 “점심에는 320알을 내지만 저녁 술과 함께 낼 때는 배가 부르니 280알 만 내라"라는 디테일한 지시를 남겼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