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31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20세기 최고의 통제광이자 삼성그룹의 창업자 ‘이병철’의 생로병사를 조명했다.
이병철 회장의 첫 사업이었던 마산 정미소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일본 명문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던 청년 이병철은 각기병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당시 그는 식사를 거르면서 공부에 집중해 영양 부족에 시달렸다. 그는 조금만 책을 읽어도 지치고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풍운의 꿈을 안고 떠난 유학길에서 병을 안고 돌아오게 된 이병철은 박탈감에 빠졌고 노름판에 빠졌다.
이미 아이가 셋인 가장 이병철은 늦은 밤 귀가해 아이들의 잠든 얼굴을 보며 정신을 차렸다. 다음 날, 이병철은 아버지에게 사업 계획을 밝혔고 종잣돈을 받아 정미소를 차렸다.
감과 소문에 의존했던 초기 판단으로 큰 손실을 입은 이병철은 쌀값이 폭락하면서 사업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돈을 더 투자해 쌀을 사들였고 이후 기적처럼 쌀값이 오르면서 위기를 넘겼다.
슈카는 “쌀값은 무한정 떨어지지 않고 오르지도 않는다”라며 이병철이 쌀값의 사이클을 파악해 저점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 일을 계기로 이병철은 마산 일대를 주름잡은 거부가 됐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