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민은 고민녀가
바람 현장을 잡은
그 날부터 시작
돈, 사랑 다 퍼줬더니
다른 여자랑 바람이 나?!
고민녀는 얼굴에
케이크를 냅다 꽂아버리고
현장에 바람녀 남친까지
달려옴!!!
피해자 VS 가해자
뻔뻔한 두 인간들에게
이별을 선고한 피해자 연대
오늘 처음 봤지만
최고의 안주거리와 함께
한잔 걸친 두 사람
거나하게 취해서 돌아가는 길,
고민녀 집 앞에 보이는 한 얼굴
...
저거 저거 여기가 어디라고
술도 취했겠다
고민녀는 앞뒤 안 가리고
바로 복수를 해버리는데
제대로 먹혔는지
바로 쒸익거리는 전남친ㅋ
!!!유쾌상쾌통쾌!!!
받은 만큼 돌려준 고민녀
하지만 다음날 이불킥 제대로...
조심스레 사과하자
괜찮다며 오히려 친구 하자는 그
사실 드라마 한 장면
찍을 때부터 정해진 거 아닐까ㅋ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다
사랑이 싹튼 둘♥
행복한 연애가 이어지고...
바쁜 남친이지만
애정 넘치는 둘 사이!
...
이때, 구질구질 구남친이
연락을 해오고
짐만 갖고 꺼지라니까
꼭 이렇게 사람을 긁어요
하지만 엄청 신경 쓰이는 내용;;;
질투하는 게 아닐까?
싶었지만
증거 사진까지 보낸 구남친
불안한 마음에
영상통화 걸어봤지만
등골 싸함만 느낀 고민녀;;
받은 증거를 들이대니,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해명하는 남친
늘 하는 이야기지만
여기서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ㅋ
웃기다... 아니 안 웃겨ㅠ
◆◆◆
어느 날 고민녀에게 온
한통의 연락
...
바람녀였음;;ㅋㅋ
(아주 쌍으로 열 받게 하네ㅠ)
쎄~했던 영통 이야기까지 하며
박박 긁는 바람녀
...
남친 '또' 뺏겠다는 선전포고까지;;
ㄷㄷㄷ
그렇게 고민녀의
불안함은 깊어져만 가고
늦은 밤, 남친에게 연락하자
집에서 회식이 있다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
바로 바람녀에게 문자가 옴;;;
이건 못 참지
바로 달려간 고민녀
그곳엔 진짜로 바람녀가;;
오늘이 니 제삿날이다!!!
하면서 머리채 잡았는데
.
.
.
아아... 진짜 회식이었음...ㅠ
(왜 집에서 회식하고 난리야...)
누적 2회째지만
아무 사이 아니라는데...
아니 바람녀가 먼저!!
긁었다니까!!! 아놔ㅋ
우리 행복하기로 했잖아ㅠ
마지막 기회를 달라는 남친
"바람피운 놈에게 복수하려다가
우연히 시작한 연애...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
프로 참견러들의 입장
본인도 알겠지만 복수로 시작한
첫 만남부터 잘못된 것!
중요한 건 누굴 만나고가 아니라
그 환경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내 마음이 너덜너덜한데
어떤 이야기가 들리겠나?
- 김숙 입장 -
남자친구가 고민녀를
진짜로 사랑한다면 어떤 이유든
전여친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남친+전여친+전남친 셋 모두
고민녀 인생에서 지워버리는 게 답
- 서장훈 입장 -
흙탕물에서 제발 나와라!
그리고 정상적인 남자친구는
현여친이 있는 상태에서
전여친을 집에 데리고 오지 않는다.
나를 자꾸 패배자로 만드는
현재 상황에서 도망치자.
- 주우재 입장 -
연애할 땐 나에게 집중할 에너지가
흩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반드시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 연애는 사고처럼 시작됐다.
성급하고 위험한 연애는 그만두길
- 한혜진 입장 -
사실 어떤 누굴 만나도
전남친이 준 상처가 생각났을 것이다.
외로움과 해방감은 참 좋은 짝꿍이다.
이번 인연만큼은 먼저 이별을 고하고
해방감을 느껴보길!
- 곽정은 입장 -
[콘텐츠 기획·제작 KBS미디어 박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