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 짖는 소리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골 마을로 출동한다.
마을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이다. 마당은 대형견들로 북적이고 텃밭에 있는 간이 건축물에서도 개 짖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데. 이곳의 정체는 무엇일까? 마당으로 제작진이 들어서자, 우르르 몰려와 반겨주는 18마리의 대형견들. 더욱 놀라운 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뒷마당과 텃밭 견사에 26마리, 실내에 16마리까지 총 60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개들이 점령한 전원주택은 하영 씨가 9년 전, 남편과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마련한 집이다. 보호자가 평생 꿈꿔온 전원생활은 마당에 꽃을 심고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것. 하지만 그림 같은 집과 마당에서 누린 낭만은 1년 정도다. 떠돌이 개들까지 하나둘 거두기 시작했고 부모님 산소 가는 길에 발견한 개 농장에서 구조한 아이들 가운데 오갈 데 없는 아이들까지 품게 되면서 60마리가 됐다. 집 안에도 덩치가 작은 소형견과 몸이 아픈 아이들 16마리가 함께 지내다 보니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황이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설쌤의 미스터리 추적! 아이들 다리에 같은 상처가 생긴 원인은?
60마리 개들과 보호자의 사연을 듣고 출동한 설쌤.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환경이 너무 깨끗하고 잘 되어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마당을 둘러보던 설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태산 같은 덩치를 자랑하는 태산이의 앞발이다. 양쪽 앞발에 진피가 드러날 정도로 깊은 상처가 나 있었던 것. 아이들 다리에 같은 상처가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13살 노견, 겨울이 건강은 어떤 상태일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60마리 개들이 점령한 전원주택’ 편은 3월 28일 (토) 밤 10시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