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과 마을 이장의 갈등이 깊어졌다.
심우면 연리리에서 힘겨웠던 첫 날을 보낸 뒤, 가족들은 각자의 일상을 시작했다. 성태훈(박성웅)은 간판뿐에 직원도 한 명 없는 맛스토리 연리리 지부로 출근했고, 조미려(이수경)는 집 청소와 짐을 풀었다.
동네 구경에 나선 성지천(이진우)은 인적 드문 시골길을 걷던 중 신발을 벗고 맨발 산책을 즐겼다. 다시 신을 신기 위해 허리를 숙인 성지천은 마침 길을 지나던 임보미(최규리)를 피하다가 논바닥에 넘어졌다.
임보미는 “길에서는 휴대폰 금지!”라는 경고를 남긴 뒤 가던 길을 재촉했다. 마침 논에서 일을 하고 있던 이덕래(김근아), 이옥래(김곽경희), 이막래(차희)는 성지천을 데리고 오이 하우스로 향했다.
이옥래는 다짜고짜 바구니와 장갑을 성지천에게 건넸고 “오늘 안에 바구니 못 채우면 일당은 없어”라며 농사일을 지시했다. 당황하던 성지천은 호기심에 못 이겨 오이 수확에 나섰다.
배추 문제를 해결할 종자를 직접 재배하기로 결심한 성태훈이 컨테이너 사무실 앞밭을 고르며 재기를 다짐했다. 이장(이서환)을 만난 성태훈은 맛스토리에서 개발 중인 배추 재배 계획을 알렸고 이에 이장은 반색하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장은 “맛스토리 때문에 못쓰는 땅이 된 게 얼만데!”라고 버럭 화를 냈고 성태훈에게 배추 재배 중단을 강요했다. 성태훈이 반박하자 이장은 “여기서 나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며 살벌한 경고를 남겼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