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시골 생활에 적응하는 도시형 가족들의 흥미진진한 하루가 펼쳐졌다.
캐나다에서 귀국해 성태훈(박성웅)이 발령받은 연리리 새집에 도착한 가족들은 폐가나 다름없는 집상태에 놀라 다시 서울로 돌아가자며 떼를 썼다. 연락을 받고 도착한 이장(이서환)은 성태훈의 컴플레인을 받은 후에야 자신이 실수로 다른 집을 계약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성태훈은 “캐나다에서 살던 가족들이 이런 집에서 어떻게 지냅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장은 실수를 인정한 뒤 사과했고 “마침 잘 됐다”라면서 원래 계약했던 집의 수도가 고장 났으니 수리를 할 동안만 잠시 머물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삿짐 인부들의 재촉이 더해지자 성태훈은 어쩔 수 없이 낡은 집에 짐을 풀었다. 아내와 아이들은 벌레가 들끓는 집에 기겁하며 소동을 벌였지만 큰아들 성지천(이진우)은 덤덤하게 시골 생활을 받아들였다.
좀처럼 잠에 들지 못하는 연리리에서의 첫 날밤을 보낸 뒤, 가족들은 각자의 일상을 시작했다. 성태훈은 간판뿐에 직원도 한 명 없는 맛스토리 연리리 지부로 출근했고, 조미려(이수경)는 집 청소와 짐을 풀었다.
동네 구경에 나선 성지천은 인적 드문 시골길을 걷던 중 신발을 벗고 맨발 산책을 즐겼다. 다시 신을 신기 위해 허리를 숙인 성지천은 마침 길을 지나던 임보미(최규리)를 피하다가 논바닥에 넘어졌다.
임보미는 “길에서는 휴대폰 금지!”라는 경고를 남긴 뒤 가던 길을 재촉했다. 마침 논에서 일을 하고 있던 이덕래(김근아), 이옥래(김곽경희), 이막래(차희)는 성지천을 데리고 오이 하우스로 향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