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결혼을 추진하기 위해 폭주하는 최유나에 김단희가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박민준(김경보)아 상견례 중 파혼을 선언하자 격분한 최유나(천희주)는 박민준의 뺨을 때렸다. 놀란 김단희(박진희)는 “지금 누구한테 손을 대는 거예요?”라고 소리치며 최유나를 밀쳐냈다. 이에 최유나 부모도 감정을 드러냈고 상견례장은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최유나 모친 홍영실(경숙)은 “그쪽 아들이 결혼을 엎어버리겠다는 데 빰 한 대로 될 일인가?”라며 딸을 감쌌다. 김단희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최유나는 박민준 앞에 섰고 “널 갖고 싶어서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난 이 결혼 절대 포기 안 해!”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던 박태호(최재성)가 “조용히 안 해!”라고 소리치며 끼어들었다. 박태호는 테이블을 뒤엎었고 “감히 내 집에서 무슨 소란들이야!”라며 포악한 성격을 드러냈다.
모두가 놀라 바짝 얼어붙은 가운데 최유나는 당당하게 박태호 앞에 섰고 "그러니까 정리 좀 해주세요!”라고 다그치며 “이 결혼 포기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아시잖아요”라면서 과거 백진주와 그의 아버지를 무너뜨렸던 공조를 연상시켰다.
박태호는 서재로 박민준을 따로 호출했다. 최유나가 따라 들어가려 하자 앞을 막아선 김단희는 “오늘은 그만 돌아가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최유나는 “이제 사장되셨으니 이 결혼도 주식도 다 필요 없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참다못한 김단희는 “화난 건 알겠지만 바닥까지 보이지는 말아요”라며 최유나의 경거망동을 나무랐다. 홍영실이 “저희도 더는 못 참습니다”라며 대화에 끼어들면서 다시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김단희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닫아버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