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자해를 주장하는 피해자의 진술을 뒤엎을 스모킹 건이 밝혀졌다.
조폭 자해 주장 사건을 담당했던 권현유 전 담당 검사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당시 수사 방향을 바꾼 계기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법의학자 이정빈이 출연해 상처의 모양과 손상 정도를 통해 최 씨의 자해 주장을 뒤엎었다.
법의학 증거에도 최 씨는 자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김 씨가 자신을 찔렀다고 털어놓으며 진실을 밝혔다. 하지만 “내가 찔러보라고 해서 찔렀다”라며 스스로 배를 내밀었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사건 당일, 술자리에 둘 만 남게 되자 최 씨는 김 씨에게 “왜 그렇게 찌질하게 사느냐”라며 훈계를 퍼부었다. 평소 최 씨에게 쌓인 감정이 많았던 김 씨는 결국 폭발했고 공터로 이동해 주먹다짐을 벌였다. 점점 격해지는 감정을 이기지 못한 김 씨는 결국 최 씨를 칼로 찌르고 만다.
이 과정에서도 최 씨는 김 씨를 끝까지 도발하며 갈등을 키웠다. 칼을 꺼낸 최 씨는 자신 있으면 찔러보라며 칼끝을 직접 배에 튕기며 김 씨를 자극했고, 결국 도발에 넘어간 김 씨가 최 씨를 칼로 찌르게 된 것.
결정적인 스모킹 건을 발견해낸 수사력에 감탄이 이어졌다. MC 이지혜는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실마리를 찾아낸 점이 놀랍다”라고 감탄했고, 안현모는 “자칫 묻힐 수 있었던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고든 과정이 인상적이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조폭 출신으로 십수 년 간 인연을 이어 온 최 씨와 김 씨의 인물관계와 심리적 배경을 분석했다. 부대장 출신 최 씨와 행동대장이었던 김 씨의 관계성을 토대로 자해를 주장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분석했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