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브루스 윌리스가 은퇴 전 실어증을 앓으면서도 다작을 고집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뒤 7년 후, 최고의 스타에서 최악의 배우가 된 사내가 할리우드서 화제가 됐다.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력이 점점 떨어지는데 돈만 밝힌다는 소문이 퍼졌다.
급기야는 그해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뽑는 시상식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연기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브루스 윌리스는 몇 년 동안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는 3년 동안 25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이는 1년에 8편이 넘는 영화를 소화한 것인데, 작품들은 대부분 극장 개봉도 하지 못하고 팔려 나갔다. 그의 행보를 의심하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나가던 중 SNS를 통해 충격적인 소식이 전했다.
부르스 윌리스는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으며 인지 능력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연기 활동에서 물러서기로 결심했다는 은퇴 발표가 공개됐다. 그가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최악의 연기상을 철회했다.
은퇴 전 3년 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어야 했던 이유는 실어증과 치매 증상 때문이었다. 문인희 교수는 그가 치매 중에서도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인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부르스 윌리스는 과거 심각한 말더듬을 극복하고 배우로 성장했던 만큼 그의 치매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MC 이찬원은 사투리 교정 경험을 언급하며 부르스 윌리스의 노력에 공감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