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24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치매 사례를 파헤쳤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014년, 로빈 윌리엄스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불과 얼마 전까지 기대작 촬영에 참여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각종 음모론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공식 사인이 공개되면서 그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함께 공개됐다.
이어 생전 그가 겪었던 이상 증세들이 재조명됐다. 복통과 변비에 시달리는 동시에 대사를 잊거나 불안에 사로잡혀 새벽마다 감독에게 전화를 거는 등 이상 행동들을 보였다.
로빈 윌리엄스는 심지어 “뇌를 초기화하고 싶다”는 호소까지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 부검을 통해 드러난 로빈 윌리엄스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담당 의료진은 “이 상태로 일상생활을 한 것이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뇌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서울대 뇌 노화 전문가 묵인희 교수는 로빈 윌리엄스의 증상이 단순 신체 질환이 아닌, 장에서 생성된 치매 유발 물질이 뇌로 전달되는 ‘장-뇌 축’과 관련된 희귀 치매의 전조였을 가능성을 짚었다.
장 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루이소체는 건강한 장에서는 쉽게 분해되지만 장 기능이 저하되면 쌓이기 시작하면서 장-뇌 축을 따라 뇌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게스트 이현이는 “이상하다는 증상이 느껴질 때 기록을 해 놓는 게 중요하다”라며 치매의 다양한 전조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