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42년 전 연락이 끊긴 친구가 말자쇼를 통해 재회했다.
남자친구를 찾는다고 밝힌 솔로 사연자는 “변우석이 이상형이다”라는 조건을 밝혔다. 이에 김영희는 “변우석은 없다! 변우석도 그쪽을 안 좋아해”라는 화끈한 일침으로 현실을 자각 시켰다.
외모를 제외한 이상형 공개 중 “다정한 남자가 좋다”라는 고백이 이어지던 와중에 방청석 한 쪽에서 “금수저 솔로 남자가 있다”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김영희는 서둘러 제보자에게로 향했고 “태어나서 금수저를 처음 본다”라고 반응하며 냉큼 금수저 방청객 앞에 착석했다.
금수저 방청객은 자신을 25살 대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희는 “이 남자는 어때요?”라며 적극 중매에 나섰지만 솔로 여성 사연자는 “대학생은 좀…”이라고 말을 아끼며 33살 나이를 공개했다. 이에 눈빛을 반짝이던 김영희도 “나이 차이가 있어서 무리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친구를 찾기 위해 사연을 전했던 사연자가 다시 등장해 그 이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방송 이후 일주일 동안은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수많은 제보 연락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구와 직접 연락이 닿지 못했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40여 년 전 친구와 겪었던 추억을 전하며 제보를 부탁했다. 근황을 공개하던 사연자 앞에 오랜 시간 헤어졌던 친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렸고 변해버린 얼굴을 서로 확인하며 감동의 재회를 나눴다. 두 친구는 서로를 향해 “미안하다”를 반복했고, 시간을 지나도 변치 않은 두 사람의 진한 우정에 감동한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