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듀엣 캡처
공연 취소 위기를 넘긴 두 아티스트가 아름다운 협업곡을 완성했다.
출연자들이 기분 전환을 위해 근처 바닷가를 방문했다. 홍보 요정 미키광수와 조매력은 갈등이 남아 있는 KCM과 민똑, 람 부부 사이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애썼다. 잠깐의 힐링이 효과를 발휘하며 아티스트들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목 상태에 이상을 느낀 KCM이 불안을 느꼈다. 그는 성대 변형으로 노래를 부르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번 도전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까지 했다”라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KCM은 4~5년 전부터 성대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목 상태가 안 좋아 노래를 부르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려움도 커졌고,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두려워졌다는 속내를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음악 프로그램 섭외도 거절하면서 성대 회복에 집중했던 KCM은 “과거의 나와 비교되는 순간을 감당할 수 없을 같다”라며 음악 활동을 줄였던 이유를 공개했다.
KCM은 “가수로서 전환점이 필요했고, 다시 자신감을 찾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도전하지 못할 것 같았다”라며 ‘바다 건너 듀엣’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라는 각오를 함께 내비쳤다.
오해를 푼 아티스트들은 대중적이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 자작곡 제작에 집중했다. 한차례 고비를 넘긴 덕에 작업은 서로를 배려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100시간 안에 자작곡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신곡을 선물하며 다사다나했던 음악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KBS 2TV ‘바다 건너 듀엣’은 가수 박기영과 KCM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나라에 도착한 두 아티스트가 현지 뮤지션과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