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매력을 지닌 트로트 인재들이 '트롯 전국체전' 무대를 장식했다.
10일에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에서 다양한 무대의 향연이 펼쳐졌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인재인 만큼 나이도, 음악 색깔도 다른 그들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1:1 데스 매치에서는 트로트 장인들의 치열한 경연이 공개됐다. 1회에서부터 탁월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은 마이진은 엄마를 향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초혼'을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로 엄마를 위한 노래를 이어나갔다.
이에 맞붙은 최향은 '우리 어머니'를 선곡해 어머니를 향한 또 다른 사랑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그만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중에서도 24살인 트로트 가수 공훈의 무대는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곡한 그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연륜을 자랑하는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그와 대결을 하게 된 신승태는 숨겨둔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비련'을 선곡한 그는 '한오백년'을 섞어 더욱 풍부한 감정을 전달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소름돋아 했고 대기실에 있던 경쟁자들마저 그가 숨겨온 비장의 무기에 놀라워했다.
이외에도 최강의 가창력을 자랑하며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도 돋보였다. 이시현은 '누구 없소'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송가인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에 맞붙은 설하윤은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무대 처음부터 과감한 웨이브 댄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국 팔도에서 모인 트로트 인재들의 경합이 펼쳐지는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