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민준이 클로이 리와 백진주가 동일 인물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최유나(천희주) 홀로 남아 있는 사무실에 박태호(최재성)와 미팅을 마친 클로이(남상지)가 찾아왔다. 당황하는 최유나에게 클로이는 “구경 왔어요. 앞으로 계속 함께 일할 공간이니까요”라며 사무실을 같이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클로이는 “회장님께 혼자서 큰 공간 쓰는 것보다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부탁했어요”라며 최유나를 압박했다. 클로이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최유나는 그 어떤 반응도 할 수 없었다.
클로이는 “바이오 부문도 신사업 TF 팀에서 관리한다면서요? 내일부터 잘 지내봐요. 친구처럼”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최유나를 더 큰 혼란에 빠뜨렸다.
하얗게 질리다 못해 몸까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최유나에게 다가간 클로이는 “혹시 내가 무서워요? 꼭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굴길래요”라고 속삭이며 반응을 살폈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최유나의 반응에 왠지 만족스러워하던 클로이는 “내가 귀신일 리 없잖아요? 설마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올 리도 없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박민준(김경보)은 클로이와 백진주가 같은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박현준(강다빈)은 클로이가 백진주와 전혀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 왔던 점을 짚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특히 동행한 클로이의 아버지 제임스 리(정의갑)의 존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