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황제 이만기의 사이다 발언이 시작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씨름 후배들을 위한 이만기의 열혈 코칭이 이어진다.
영암군 씨름단을 찾은 이만기는 친절한 원포인트 레슨과 따뜻한 칭찬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등 열혈 감독의 본보기를 보였다. 반면에 김기태 감독을 향해서는 “감독 아니고 꼰대”, “니는 천하장사 했나?”는 등 가차 없는 팩트 폭격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만기가 일대일 실전 연습 시합을 앞둔 선수들을 향해 승자에게는 자신이 준비한 특별한 승리 아이템을 선물로 주겠다고 공언해 사기를 수직 상승시켰다.
하지만 막상 선물을 확인한 선수들은 의외의 내용물에 당황했고, 전현무는 “조선사람이 오셨네”라고 말했다.
한편, 씨름 황제 이만기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은 89년도 이만기 대 강호동의 레전드 대결을 재연해 본인마저 빵 터지는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는 당시 강호동과의 대결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와 지금도 가슴에 남은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해 이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갑갑함을 날려 버릴 이만기의 통쾌한 사이다 활약은 오는 10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