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듀엣 캡처
KCM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 수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공연이 임박하자 람은 직접 발로 뛰면서 모객에 나섰다. 어디든 사람들이 모여 있기만 하면 적극적으로 공연을 홍보하며 최선을 다하던 람은 곁에 있어야 할 민똑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열정적으로 홍보 멘트를 쏟아내던 람은 “제 남편 못 봤어요?”를 뜬금없이 물어보며 폭소를 자아냈다. 주변을 살피던 람은 광장 한쪽에서 쉬고 있던 민똑을 발견했다.
민똑은 람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고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온 람은 민똑의 표정을 보고 그에게 사정이 생겼음을 직감했다. 람은 “혹시 내가 너무 빨리 이동해서 놓쳤어?”라고 물었고 그제야 민똑은 고개를 끄덕이며 홀로 떨어져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짧았던 홍보 활동을 마치고 공연장으로 이동한 출연자들은 리허설을 마친 뒤 안대를 썼다. 미키광수와 조매력의 안내를 받아 무대에 선 KCM과 람, 민똑은 긴장된 모습으로 관객 수를 예측했다.
안대를 벗고 관중석을 확인한 세 사람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 놀라 할 말을 잃었다. 침묵을 지키던 관객들은 큰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성공시켰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1,333명으로 집계됐다. 목표했던 300명을 훌쩍 넘어서는 관객 수에 출연자들은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KCM은 자작곡 ‘아름답던 별들의 밤’으로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S 2TV ‘바다 건너 듀엣’은 가수 박기영과 KCM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나라에 도착한 두 아티스트가 현지 뮤지션과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