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듀엣 캡처
KCM이 베트남 도착 직후 공연 허가 문제에 직면했다.
100시간 안에 자작곡으로 쇼케이스까지 열어야 하는 미션이 추가되면서 KCM에게 베트남에서 곡 제작과 관객 모집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감이 주어졌다.
KCM은 베트남의 인기 아티스트 부부와 협업을 진행했다.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민똑과 고음 실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람이 그 주인공. 베트남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은 본인들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앞세워 KCM과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출연자들은 현지 문화를 체험을 위해 호찌민의 대표 전통시장 벤탄 시장을 방문했다. 민똑과 람은 직접 베트남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하며 친밀도를 쌓았다.
미키광수가 사탕수수를 즉석에서 착즙해 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보이자 민똑은 “가수나 방송 관계자는 먹지 않는 금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KCM은 “불운은 싫다”라며 거리를 뒀지만, 미키광수는 “나는 한국 사람이니까 괜찮다”라며 끝내 사탕수수 주스를 주문했다.
금기를 어긴 미키광수에 노한 듯 하늘에서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어졌다. 폭우에 도로가 침수되고 촬영이 일시 중단되자 림은 “이게 다 미키광수 때문이다”라는 농담을 건넸다. KCM 또한 “하지 말라는 건 꼭 한다”라며 미키광수에게 핀잔을 줬다.
공연이 임박하자 람은 직접 발로 뛰면서 모객에 나섰다. 어디든 사람들이 모여 있기만 하면 적극적으로 공연을 홍보하며 최선을 다하던 람은 곁에 있어야 할 민똑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열정적으로 홍보 멘트를 쏟아내던 람은 “제 남편 못 봤어요?”를 뜬금없이 물어보며 폭소를 자아냈다. 주변을 살피던 람은 광장 한쪽에서 쉬고 있던 민똑을 발견했고 민똑은 람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늘 다정한 모습만 보였던 부부 아티스트 사이에 갈등을 예고했다.
KBS 2TV ‘바다 건너 듀엣’은 가수 박기영과 KCM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나라에 도착한 두 아티스트가 현지 뮤지션과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