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영국 구독자들의 정기 결제 비용을 인상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 측은 콘텐츠에 지출 된 비용을 반영하여 구독 가격을 상승시킨다고 밝혔다.
표준 월간 패키지는 8.99파운드(1만3300원)에서 9.99파운드(1만 4800원)로 올라가고 프리미엄 패키지는 11.99파운드에서 13.99파운드(2만 700원)로 상승하지만 기본 플랜은 5.99파운드로 유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구독자 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600만 여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되었으며 영국에서는 2020년 3월에 시작된 첫 번째 국가 폐쇄 기간 동안 시청 콘텐츠 양이 전년에 비해 3분의 1 증가했다.
영국 구독료 인상 결정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올해 우리는 영국에서 새로운 현지 제작 영화, 시리즈 및 다큐멘터리에 10억 달러 (7억 3300 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하여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고의 작품들을 만들었다. 우리의 가격 변동은 새로운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대한 상당한 투자와 개선을 반영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