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도를 넘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 시달리던 다이애나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별거후, 파격적인 행보로 왕실 호감도 1위에 오른 다이애나와 달리 찰스 왕세자는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내연녀와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만인의 왕자였던 찰스 왕세자는 한순간에 불륜남으로 전락했다.
대중은 이미 별거 중인 왕세자 부부의 이혼을 예상했지만 다이애나는 끝내 이혼을 원치 않았다. 이혼을 하게 되면 왕위를 계승해야 하는 다이애나의 두 아들의 후견인은 다이애나가 아닌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지정되기 때문이었다.
왕세자 부부의 별거 후 이어진 찰스의 불륜 스캔들은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고, 두 사람의 가정사는 끝이 없이 폭로되며 여러 루머를 만들어냈다. 이에 찰스 왕세자는 끝내 불륜을 인정했다.
분노한 다이애나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찰스는 왕이 될 자격이 안 된 것 같다”라는 저격 멘트를 남겨 왕실의 심기를 자극했다. 역린을 건드린 다이애나의 행보는 금세 엘리자베스의 귀에 들어갔고 인터뷰 방송을 본 여왕은 찰스와 다이애나 부부에게 이혼을 권했다.
이혼 후, 다이애나를 향한 관심은 도를 넘어가기 시작했다. 파파라치들의 밀착 감시는 일상이었고, 다이애나가 탑승한 차를 향해 뛰어들거나 동선을 막아서는 위험천만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MC 장도연은 “숨이 막힌다”라며 일상을 잃게 된 다이애나의 심정을 대변했다.
파파라치의 도를 넘어선 집착과 더 자극적인 소식을 원하는 대중의 관심은 결국 다이애나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다이애나는 뭔가를 피해 도망치듯 속도를 높인 차량의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다이애나의 죽음은 여러 음모론에 휩쓸렸다. 특히 교통사고와 관련된 파라라치가 다이애나 사망 3년 뒤, 전소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암살설에 힘이 실렸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