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셀럽병사의 비밀’
10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 47회에서는 영국 왕실을 뒤흔든 고부 갈등의 중심에 있던 엘리자베스 2세와 다이애나비의 관계를 조명한다. 철저한 왕실 원칙을 지켜온 여왕과 시대를 앞서간 왕세자비. 두 사람이 빚어낸 갈등의 이면에는 파란만장했던 다이애나의 결혼 생활과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이 숨겨져 있다.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그 비극적인 삶의 이면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7년 8월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수많은 사람이 런던 켄싱턴궁 앞에 꽃을 놓으며 애도를 표했고, 영국 사회 전체가 깊은 비탄에 잠겼다. 이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세기의 이혼’ 이후 약 1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다이애나의 죽음 이후 전 세계에서는 수많은 음모론이 쏟아져 나왔다. 왕실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주장부터, 암살 의혹까지 온갖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 해리 왕자는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어머니 사고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하려 했던 사실을 언급했는데, 그는 “권력자들의 설득으로 그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출연해 다이애나 사망 사건을 둘러싼 음모론의 실체를 분석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다이애나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씩 공개되자 출연자들도 사건에 깊이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유치원 보조교사 출신 다이애나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은 현실판 동화 속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처럼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모두가 두 사람이 동화처럼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이라 믿었지만, 그 결말은 오히려 잔혹한 동화에 가까웠다.
다이애나는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섭식장애를 겪게 된다. 실제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동안 그녀의 허리 치수는 29인치에서 23인치까지 줄었을 정도였다.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던 다이애나는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여왕에게는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왕실 밖으로 드러내는 어린 며느리가 못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 FM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vs MZ 며느리 다이애나비
영국 시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전혀 달랐던 두 여자. 엘리자베스 2세가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군주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다. 원칙과 규범에 철저한 ‘FM 스타일’로 알려진 여왕은 평생 엄격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왔다. 이날 이낙준 전문의는 여왕의 장수 비결로 ‘소식’, ‘근육 관리’, ‘수면’을 꼽았는데, 과연 영국의 최장수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는 어떤 생활 습관으로 70년 재위 기간 건강을 지켜올 수 있었을지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자유롭고 감정표현에 솔직했던 다이애나는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에게 받은 왕실 가보 목걸이를 머리에 착용하거나 궁전 복도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등 파격적인 행동으로 왕실의 엄격한 분위기와 대비되는 ‘감당 불가한 MZ 며느리’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영국 왕실을 뒤흔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다이애나비의 고부 갈등, 그리고 다이애나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3월 10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 4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